호주 총리, 기후총회 불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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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8 19:17 조회4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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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총리가 다음달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참석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잇달은 해외순방 때문에 귀국 뒤 격리 조치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또다른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대응과 관련해 다른 최우선 과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총회 개최 시기와 맞물려 호주의 국경 재개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현안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총리는 호주가 완전한 탄소중립화를 조기에 달성하길 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 방송은 모리슨 내각은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이 달성하기로 약속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참여하길 주저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석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호주는 국제사회로부터 소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오랫동안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호주가 아시아 내 수요가 있는 한 탄광과 오염 유발 연료 교역을 계속할 것이라고 공표해온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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