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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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4 18:31 조회3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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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RBA)이 1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RBA는 3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10%에서 0.35%로 25bp(1bp=0.01%p) 올렸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 발표 하루도 안 돼 호주의 4대 시중은행들이 속속 대출변동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커먼웰스, ANZ, 웨스트팩 은행 등은 “기준 금리 인상 폭이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RBA는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을 중앙은행 목표치인 2~3%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발표된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1%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를 크게 웃돈 것이다. 올해 1월 발표된 지난해 4분기 CPI 역시 전년대비 3.5% 상승을 기록하면서 전망치 3.2%를 상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이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RBA 역시 긴축정책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다..
RBA는 올해 호주 근원 인플레이션은 4.75%에 달할 것으로 보았으며, 내년 중반까지는 약 3% 정도로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호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RBA는 내년 초까지 실업률은 3.5%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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