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일본과 광범위하고 심도있는 안보 협력을 희망한다고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15일 밝혔습니다.

말스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복잡한 전략적 상황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호주와 일본은 아시아에서 증가하는 중국의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말스 장관은 호주와 일본이 1월 서명한 방문부대 지위 협정의 일종인 ‘원활화 협정’(RAA)에 따라 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보다 진전되고 정교한 협력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활화 협정은 호주와 일본이 서로 상대국에서 연합훈련 등을 할 때 법적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양국은 이 협정과 관련해 지난 2014년부터 논의를 해왔으며 지난 2020년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정부 때 기본적인 틀에 합의했습니다.